같은 구간, VR vs 무한매수 — 누가 이겼나

레버리지 실험실 · EP5 (완결). 지금까지 무한매수법과 밸류 리밸런싱을 따로 봤죠. 이번엔 앞서 분석한 바로 그 두 구간에서, 같은 시드 1만 달러로 둘을 정면으로 붙여봅니다.

같은 구간 VR vs 무한매수 정면비교 요약 인포그래픽

말로 하는 비교는 그만. 2020년 코로나와 2021~24년 긴 하락, 이 두 구간에 VR과 무한매수를 각각 나란히 돌려 누가 어떻게 다른지 숫자로 확인했어요.

같은 구간 VR vs 무한매수

라운드 1 — 2020 코로나 (V자 반등)

최종 수익 최저 낙폭
무한매수 +22% −24%
VR +42.5% −65%

무한매수는 낙폭을 −24%로 얕게 막았지만 수익은 +22%. VR은 −65%까지 출렁이며 마음을 졸이게 했지만, 끝엔 +42.5%로 가장 많이 벌었어요.

라운드 2 — 2021~2024 긴 하락

최종 수익 최저 낙폭
무한매수 −3.5% −28%
VR +2.3% −78%

이번에도 무한매수는 −28%로 얕게 버텼지만 결국 −3.5% 손실. VR은 −78%까지 곤두박질쳤다가, 셋 중 유일하게 플러스(+2.3%)로 마감했습니다.

결론 — 길이냐, 목적지냐

패턴이 보이시죠?

무한매수는 ‘길'(낮은 낙폭)을 지키고, VR은 ‘목적지'(높은 최종 수익)를 얻습니다.
무한매수는 −24~28%로 마음 편한 여정을 주는 대신 수익을 양보하고, VR은 −65~78%의 무서운 경로를 견디는 대신 끝에서 더 멀리 갑니다.

정답은 없어요. 당신이 무엇을 견딜 수 있느냐의 문제죠. 계좌가 반토막 나는 걸 못 견디는 사람에게 VR의 −78%는 재앙이고, 몇 %의 잔익절에 만족 못 하는 사람에게 무한매수의 +22%는 답답할 겁니다.

5부작을 마치며

  • 무한매수법은 많이 버는 법이 아니라 덜 잃는 법 (EP1~3)
  • 밸류 리밸런싱은 그 약점을 극복하지만 레버리지 낙폭은 여전 (EP4)
  • 결국 3배 레버리지에 “안전한 공식”은 없고, 방법마다 감수할 고통이 다를 뿐 (EP5)

숫자는 거짓말을 안 해요. 유행하는 투자법일수록, 직접 데이터로 확인해보는 습관. 그게 이 시리즈를 만든 이유입니다.


레버리지 실험실 시리즈 (전 5편, 완결) · 데이터: TQQQ 실제 주가, 시드 $10,000. 무한매수법 V2.2, 밸류 리밸런싱은 공개 규칙 기반 개념 재현(VR 정확 공식은 비공개). 일봉 종가 LOC 근사·수수료·세금 제외.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·전략의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. 3배 레버리지 ETF는 원금손실·변동성 감쇠(decay) 위험이 매우 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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